기다린 보람이 있는 포항 생선구이 맛집, 간산!

아, 진짜 오늘 점심은 제대로 꽂혔다! 친구가 극찬에 극찬을 하던 포항 간산! 드디어 내가 직접 행차했다 이 말씀. 소문 듣고 찾아간 보람이 아주 그냥 넘쳐흘렀던, 찐 레알 맛집 후기 지금 바로 쌉니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살짝 긴장했었다.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 가면 항상 웨이팅 지옥 아니겠어? 11시 반 오픈이라길래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가게 앞에는 차들이 줄지어 서있고, 안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싶으면서도, ‘기다린 만큼 맛있어야 할 텐데’ 하는 기대감과 불안감이 동시에 몰려왔다.

간판
맛집 인증! 안심 식당 간판이 뙇!

가게는 딱 봐도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정감 가는 분위기였다. 요즘 흔한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더 편안하게 느껴졌다고나 할까?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꼬소한 생선 굽는 냄새가 확 풍겨오는데… 아, 진짜 그때부터 이미 침샘 폭발 직전이었다.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은 이미 만석. 어쩔 수 없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어놓고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동안,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정독했다. 메뉴는 심플했다. 생선모듬구이 + 돌솥밥 (16,000원) or 생선모듬구이 + 공기밥 (14,000원). 고민할 것도 없이, 당연히 돌솥밥으로 주문해야지! 1인 1메뉴가 기본이라길래, 된장찌개 추가 (1,000원) 도 잊지 않았다.

메뉴판
심플 is 뭔들. 생선구이냐 돌솥밥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한 20분 정도 기다렸을까?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왔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이모님께서 빠른 손놀림으로 밑반찬을 쫙 깔아주시는데… 와, 진짜 종류가 어마어마했다. 겉절이, 김치, 톳나물, 콩나물, 감자조림, 해초무침 등등… 하나하나 다 직접 만드신 것 같은 정갈한 비주얼에, 맛깔스러운 냄새까지… 진짜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다.

특히 김치가 진짜 미쳤다. 솔직히 말해서, 한국에서 먹는 김치랑 똑같은 맛이었다. 아니, 오히려 더 맛있었다. 맵지도 않고, 너무 짜지도 않고, 딱 적당하게 익어서…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예술이고, 입안에 퍼지는 감칠맛도 최고였다. 김치만 따로 팔아도 대박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밑반찬에 감탄하고 있을 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메뉴, 생선모듬구이가 등장했다! 뜨거운 철판 위에 고등어, 갈치, 열기, 가자미 등등… 다양한 종류의 생선들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나오는데… 와, 진짜 비주얼 쇼크였다. 갓 구워져 나온 생선들의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 진짜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이었다.

생선 모듬 구이
이 영롱한 자태를 보라! 종류별로 즐기는 생선구이 뷔페!

젓가락으로 살짝 뜯어보니, 하얀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촉촉하고 부드러운 게, 진짜 신선함이 느껴졌다. 제일 먼저 갈치 한 점을 집어서 입에 넣었는데… 와,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았다. 비린 맛은 하나도 없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진짜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었다.

고등어는 말해 뭐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이었다.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게, 진짜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간도 딱 적당하게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이랑 같이 먹어도 꿀맛이었다.

가자미는 또 어떻고. 뼈를 발라내기도 쉬워서, 먹기도 편했다. 살도 많고,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열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쫄깃쫄깃한 식감이 진짜 매력적이었다.

모듬 생선 구이
종류별로 맛보는 재미! 내 맘속 1등은 바로 너!

생선구이를 정신없이 먹고 있을 때, 드디어 돌솥밥이 나왔다! 뚜껑을 여는 순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면서, 꼬소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흑미, 콩, 은행, 밤 등등… 다양한 잡곡들이 섞여 있는 돌솥밥은, 진짜 비주얼부터가 남달랐다. 밥을 쓱쓱 비벼서, 김치 한 점 올려 먹으니… 아, 진짜 천상의 맛이었다.

돌솥에 눌어붙은 누룽지는 또 어떻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숭늉처럼 만들어 먹으니, 속이 따뜻해지는 게, 진짜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된장찌개도 칼칼하면서도 구수한 게, 진짜 밥 한 공기 추가를 부르는 맛이었다.

진짜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워냈다. 배는 터질 것 같았지만, 젓가락을 놓을 수가 없었다. 남은 생선구이까지 싹싹 긁어먹고 나서야, 겨우 숟가락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한상 차림
이것이 바로 16,000원의 행복! 풀코스 생선 정식!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이모님께 “진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를 드렸더니, 환하게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말씀해주셨다. 친절한 서비스에, 맛있는 음식까지… 진짜 완벽한 식사였다.

아, 그리고 여기, 오픈 주방이라 위생 상태도 믿을 만하더라. 내가 앉은 자리가 딱 주방이 보이는 자리였는데, 이모님들이 얼마나 깔끔하게 관리하시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다 이 말씀. 진짜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집 인정!

푸짐한 한상차림
어느 각도로 봐도 완벽! 이 푸짐함 실화냐?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는 거. 가게 앞에 5~6대 정도밖에 주차할 수 없어서, 점심시간에는 주차하기가 빡셀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정도 맛이면 주차 문제쯤은 감수할 수 있지!

솔직히, 요즘 물가에 16,000원으로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 생선구이 정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게 말이 돼? 진짜 가성비 최고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가심비까지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곳이라고나 할까?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친구에게 “야, 너 진짜 맛집 제대로 찾아놨더라! 완전 인정!”이라고 카톡을 보냈다. 친구도 “봤지? 내가 괜히 추천한 거 아니라고 했잖아!”라면서 어깨를 으쓱거렸다.

돌솥밥
윤기 좔좔 흐르는 돌솥밥! 숭늉까지 싹싹!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모님도 분명히 좋아하실 것 같은 맛! 포항 지역민들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간산, 너 진짜 레전드다!

솔직히, 여기는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지만… 이렇게 맛있는 곳은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항에 간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후회는 절대 없을 겁니다! 아, 조만간 또 생선구이 털러 가야겠다.

생선구이 한상 차림
항공샷은 진리! 이 완벽한 조합, 칭찬해!
돌솥밥과 반찬
돌솥밥 클로즈업! 밥알 하나하나 살아있네!
메뉴 안내
돌솥밥은 15분! 기다림마저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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