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림동에서 맛보는 인생 파스타! 어니스트식스티, 웨이팅도 잊게 만드는 마성의 맛집

양림동 골목길, 낡은 담벼락을 따라 걷다 보면 유독 눈에 띄는 작은 공간이 하나 나타나. 바로 오늘 내가 정복할 맛집, ‘어니스트식스티’야. 퓨전 양식이라니, 이름부터 벌써 범상치 않잖아? 왠지 모르게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듯한 설렘이 마구 샘솟는 거 있지. 평소 파스타 킬러인 내가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건 아늑함. 테이블이 다섯 개, 셰프 테이블까지 합쳐 겨우 여섯 개뿐인 작은 공간이야. 그래서인지 왁자지껄한 분위기라기보다는, 오히려 조용히 맛을 음미하며 데이트를 즐기기에 딱 좋을 것 같아. 은은한 조명 아래, 연인들이 속삭이는 모습이 상상되는 그런 곳 있잖아. 하지만 현실은 친구 놈이랑 둘이 왔다는 거… 젠장!

오렌지색 소스가 듬뿍 덮인 파스타
새콤달콤한 소스가 매력적인 파스타. 비주얼부터 침샘 자극!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 스캔! 메뉴가 진짜 다양해서 뭘 골라야 할지 한참 고민했어. 시그니처 메뉴인 소꼬리 리조또는 무조건 먹어야 할 것 같고, 파스타 종류도 워낙 많아서… 결정 장애 발동! 결국 직원분께 SOS를 쳐서 추천 메뉴 몇 가지를 골랐지. 역시 맛집 고수들은 메뉴 선택부터 남다르다니까?

주문은 선결제 시스템! 뭔가 쿨하면서도 효율적인 느낌? 주문하고 나니 식전빵 대신 고구마 스틱이 나왔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구마에 사워크림을 얹으니,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입맛을 확 돋우는거 있지. 에피타이저부터 심상치 않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메뉴 등장! 첫 번째 타자는 바로 ‘시금치 파스타’야. 솔직히 시금치 파스타는 처음이라 살짝 망설였는데… 이거 완전 대박이잖아?!

시금치 파스타 클로즈업 사진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 시금치 파스타의 신선한 비주얼.

일단 비주얼부터 합격! 뽀얀 크림소스에 곱게 다진 시금치가 콕콕 박혀 있는데, 마치 예술 작품 같았어. 한 입 딱 먹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 쫀득하면서도 꾸덕한 크림소스가 면에 착 감기는 느낌이 진짜 황홀하더라. 시금치의 향긋함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계속 포크를 움직이게 만드는 마성의 맛이야. 이거 진짜 미쳤다! 시금치를 이렇게 활용할 생각을 하다니, 셰프님 천재 아니신가요?!

다음은 ‘블루베리 피자’ 차례! 사실 피자에 블루베리 조합이라니, 상상도 못 했거든. 뭔가 디저트 같은 느낌일 것 같기도 하고… 반신반의하면서 한 입 베어 물었는데… 헐!

블루베리 피자 단면 사진
달콤한 블루베리와 고소한 치즈의 환상적인 만남! 블루베리 피자.

따끈한 도우 위에 달콤한 블루베리 잼과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는데, 비주얼부터 완전 취향 저격! 첫 입에는 블루베리의 달콤함이 확 느껴지고, 씹을수록 크림치즈의 느끼함이 은은하게 퍼지는 게 진짜 묘하더라고.

솔직히 처음에는 ‘이게 무슨 조합이지?’ 싶었는데, 먹을수록 자꾸 끌리는 맛이었어. 마치 디저트처럼 달콤하면서도, 피자 특유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게 신기하더라니까. 이거 완전 요물이야! 20대 취향 제대로 저격하는 맛! 어른들은 좀 안 좋아하실 수도 있겠지만, 단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강추!

이번에는 어니스트식스티의 간판 스타, ‘소꼬리 보리 크림 리조또’ 등장! 푹 삶아진 소꼬리 살이 듬뿍 올라간 비주얼이 진짜 압도적이었어. 마치 갈비찜을 연상시키는 짭짤한 양념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고 직감했지.

소꼬리 리조또
푸짐한 소꼬리 살이 듬뿍! 소꼬리 리조또의 위엄.

한 입 먹어보니, 역시나 예상 적중!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크리미한 리조또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거 있지. 푹 삶아진 소꼬리 살은 입에서 살살 녹고, 톡톡 터지는 보리밥의 식감까지 더해지니, 진짜 이건 레전드다… 솔직히 밥알 한 톨 남기는 게 죄스러울 정도였어. 어른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은 맛!

마지막으로 맛본 메뉴는 ‘곱창 먹물 리조또’. 비주얼은 살짝 낯설었지만, 곱창 마니아인 내가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 튀긴 곱창이 듬뿍 올라가 있고, 먹물 리조또 특유의 짭짤한 향이 코를 자극하는 게… 왠지 모르게 기대감이 솟아올랐어.

접시에 담긴 먹물 리조또
독특한 비주얼과 짭짤한 맛이 매력적인 곱창 먹물 리조또.

한 입 먹어보니, 쫄깃한 곱창의 식감과 짭짤한 먹물 리조또의 조화가 진짜 환상적이더라. 곱창 특유의 고소한 기름 맛이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리조또의 풍미를 더 깊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어. 이거 완전 맥주 도둑! 맥주 한 잔이 절실하게 생각나는 맛이었어.

아, 그리고 여기 ‘점보 파스타’도 엄청 유명하다고 하더라고. 태국식 볶음 국수 맛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내 입맛에는 살짝 안 맞았어. 뭔가 달달하면서도 이국적인 향신료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느낌? 그래도 면이나 해산물 같은 재료는 신선하고 푸짐해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 좋아할 것 같아.

전체적으로 음식 간이 좀 센 편이긴 해. 특히 소꼬리 리조또나 차이나 누들은 짠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블루베리 피자를, 짭짤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곱창 먹물 리조또를 추천할게!

해산물이 가득한 파스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점보 파스타. 푸짐한 양에 감동!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 웨이팅! 테이블이 워낙 적어서 식사 시간에는 무조건 기다려야 해. 특히 주말에는 기본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는 거… 하지만 기다린 보람은 분명히 있다! 그만큼 맛은 보장한다니까?

매장이 좁아서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것도 살짝 아쉬워. 옆 테이블 말소리가 너무 잘 들려서, 조용히 식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리고 환기가 잘 안 되는지, 기름 냄새가 옷에 좀 배는 것도 감안해야 해.

직원분들은 친절한 편이야. 메뉴 설명도 꼼꼼하게 해주시고, 필요한 건 없는지 계속 신경 써주시는 게 느껴졌어.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지.

총평하자면, 어니스트식스티는 웨이팅을 감수하고서라도 꼭 가봐야 할 광주 맛집이야. 흔히 볼 수 없는 퓨전 양식 메뉴들이 하나같이 개성 넘치고 맛있고, 분위기도 아늑해서 데이트 장소로도 딱 좋을 것 같아. 물론 친구랑 와도 좋고!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서 맛있는 거 잔뜩 시켜드려야겠어. 분명 엄청 좋아하실 거야! 아, 그리고 다음에는 꼭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봐야지. 특히 화이트 라구 파스타랑 쭈꾸미 파스타, 완전 기대된다!

어니스트식스티, 광주 파스타 맛집으로 완전 인정! 조만간 또 갈게!

파스타를 먹는 모습
돌돌 말아 한 입에 쏙! 파스타는 역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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