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완지구에서 만난 힙한 분위기, 라이드올스테이카페클럽에서 맛보는 인생 커피와 디저트 여행

광주 사는 딸내미가 워찌나 자랑을 하던지, 수완지구에 아주 힙한 카페가 생겼다고.
이 늙은 어매도 질 수 없지!
냅다 광주행 기차표를 끊어 딸내미 손 잡고 그 유명하다는 ‘라이드올스테이카페클럽’으로 향했어라.

말로만 듣던 힙한 맛집이라, 문턱 넘기 전부터 어찌나 설레던지.
간판부터 심상찮더니, 문을 열자마자 눈이 휘둥그래졌어.
마치 서울 강남 한복판에 떨어진 기분이랄까?
세련된 인테리어에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 심장을 울리는 듯한 빵빵한 스피커까지.
여기가 정말 광주 지역명 수완지구가 맞나 싶더라니까.

세련된 인테리어와 편안한 좌석이 돋보이는 카페 내부
마치 영화 세트장 같은 독특한 인테리어, 젊은이들이 왜 열광하는지 알겠더라.

자리에 앉아 찬찬히 둘러보니, 과연 딸내미가 자랑할 만하더라고.
벽 한쪽에는 사슴 뼈 모형이 떡하니 걸려있고,
창밖으로는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데, 그 모습이 참말로 낭만적이더라.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어.
어떤 손님은 슈퍼배드에 나오는 그루 집 거실에 있을 법한 독특한 디자인의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
나도 질 수 없지! 딸내미 시켜서 사진 한 장 찰칵 찍었어.
이런 게 바로 인스타 감성인가?

메뉴판을 받아 들고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했어.
커피 종류도 어찌나 많은지, 이름도 생소한 것들이 많더라고.
딸내미는 여기 커피 머신이 아주 훌륭한 걸 쓴다면서, 커피 맛은 믿고 마셔도 된다고 호언장담하더라고.
그래, 딸 말 믿고 시그니처 메뉴라는 ‘라이드 커피’랑,
달달한 게 땡겨서 ‘마틸다 케이크’를 하나 시켰지.

마틸다 케이크와 라이드 커피
노란 트레이에 담겨 나온 마틸다 케이크와 라이드 커피, 색감마저 힙하다.

기다리는 동안 카페 안을 더 둘러봤는데,
좌석이 참 다양하더라고.
푹신한 소파 자리도 있고, 혼자 조용히 책 읽기 좋은 창가 자리도 있고,
단체 손님을 위한 넓은 테이블도 있고.
어떤 자리에 앉아도 다 좋을 것 같았어.
다음에 올 때는 해 질 녘에 와서 노을 지는 풍경을 보면서 커피 한잔해야겠다 싶었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커피랑 케이크가 나왔어.
노란 트레이에 담겨 나온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더라고.
인스타에 올렸더니, 친구들이 다들 어디냐고 난리더라고. 역시 핫플은 핫플인가 봐.

먼저 ‘라이드 커피’를 한 모금 마셔봤는데,
아이고, 이 맛은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크림과 진한 커피의 조화가 환상이더라.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이랄까?
커피 맛을 잘 모르는 나도,
아, 이 커피는 정말 맛있구나! 하는 걸 딱 알겠더라고.
커피 한 잔에 온갖 시름이 싹 잊히는 기분이었어.

깔끔한 플레이팅의 음료
음료 맛은 기본, 눈까지 즐거워지는 플레이팅 솜씨!

다음은 ‘마틸다 케이크’ 차례.
케이크는 또 어떻고.
진한 초콜릿 향이 코를 찌르는데,
아,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겠구나 싶었지.
한 입 먹어보니,
촉촉하고 꾸덕한 식감이 정말 최고더라.
달콤하면서도 깊은 초콜릿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저절로 눈이 감기는 맛
이었어.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으니,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더라.

케이크 한 입, 커피 한 모금 번갈아 마시면서
딸내미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어.
오랜만에 딸이랑 데이트하니,
세상 부러울 게 없더라고.
따뜻한 햇살 아래, 맛있는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꼈지.

옆 테이블 보니까 ‘두틸다’라는 케이크도 많이들 먹던데,
그것도 그렇게 맛있다더라고.
진한 초코 케이크 위에 카다이프를 올려서 만든 케이크라는데,
다음에 오면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 싶었어.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
눈으로 보기에도 황홀한 디저트들, 하나하나 맛보고 싶어진다.

다 먹고 나니, 사장님께서 직접 파베 초콜릿을 서비스로 주시더라고.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어.
파베 초콜릿도 입에서 살살 녹는 게, 정말 꿀맛이더라.
이런 작은 서비스 하나하나가 손님들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이겠지.

카페에 있는 동안,
끊임없이 손님들이 들어오더라고.
역시 핫플은 다르구나 싶었어.
혼자 와서 커피 마시면서 책 읽는 사람들도 많고,
친구들끼리 수다 떨러 온 사람들도 많고,
연인끼리 데이트하러 온 사람들도 많고.
다들 저마다의 방식으로 카페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

커피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곳이었어.
딸 덕분에 오랜만에 젊은 기운도 팍팍 받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

다음에 광주 오면, 여기는 꼭 다시 와야겠다 싶었어.
그때는 다른 디저트들도 한번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저녁에 와서 맥주나 위스키도 한잔하면 분위기가 끝내줄 것 같아.
밤에는 또 어떤 분위기일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

카페 내부 모습
낮에도 좋지만, 밤에는 또 어떤 분위기를 자아낼까?

광주 수완지구에 갈 일 있다면,
‘라이드올스테이카페클럽’은 꼭 한번 들러봐.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야.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리고
힐링하는 시간
을 가져보길 바라.
분위기에 취하고, 맛에 취하고,
친절한 서비스에 또 한 번 감동받을 테니까.

참, 여기 왕산식당이랑 같이 운영되는 곳이라던데,
밥 먹고 커피 마시러 오기에도 딱 좋을 것 같아.
나도 다음에는 왕산식당에서 밥 먹고,
여기 와서 커피 마셔야겠다.

집에 돌아와서도
‘라이드올스테이카페클럽’ 커피 맛이 자꾸 생각나네.
조만간 딸내미 꼬셔서 또 가야겠다.
그때는 꼭 두틸다 케이크 먹어봐야지!

음료 사진
어떤 음료를 골라도 후회는 없을 거야, 다 맛있으니까!

아, 그리고 여기 늦게까지 영업한다니까,
밤에 술 한잔하고
2차로 커피 마시러 오기에도 딱 좋을 거야.
커피 말고 맥주나 위스키도 판다니까,
취향에 맞게 골라 마실 수 있지.
밤에 데이트하러 오면 아주 분위기가 좋을 거야.

광주 수완지구,
이제 나에게는
‘라이드올스테이카페클럽’이라는
새로운 추억이 깃든 곳이 되었네.
딸 덕분에 좋은 곳 알게 돼서 너무 기쁘다.
딸, 고맙다!

테이블 위에 놓인 디저트와 음료
어느 자리에 앉아도 인생샷은 기본!

딸아, 다음에는 엄마가
더 맛있는 거 사줄게.
우리 또 데이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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