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숯불 맛에 퐁당 빠진 날, 대갓집에서 즐기는 불고기 향수

아이고, 오늘따라 어찌나 불고기가 땡기던지! 광양불고기거리에 있다는 대갓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지 뭐요. 원래 가려던 곳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는 길에 봐둔 대갓집으로 목적지를 바꿨는데, 이게 웬걸? 아주 맘에 쏙 들었지 뭡니까.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니, 생각보다 널찍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어요. 테이블도 넉넉하게 놓여있고, 안쪽으로는 방도 있어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하기에도 좋겠더라구요. 저녁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처음엔 한산했는데, 슬슬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제법 북적거렸어요. 역시 맛있는 집은 다들 알아본다니까!

대갓집 식당 외부 야경
어둑한 밤에도 눈에 확 띄는 대갓집 간판. 숯불구이 전문점이라는 글자가 정겹네요.

메뉴판을 보니 광양불고기뿐만 아니라 삼겹살, 갈비, 전골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워낙 배가 고팠던 터라, 불고기 맛은 당연히 봐야겠고, 갈비탕 비주얼이 어찌나 좋던지! 결국 불고기 3인분에 갈비탕 하나, 그리고 밥까지 푸짐하게 시켜버렸지 뭐예요. 에헤라디야, 오늘 아주 배 터지게 먹어보자! 메뉴판 사진을 보니, 광양불고기는 한우와 호주산이 있더라구요. 다음엔 외국산 불고기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가격도 착한 편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겠더라구요.

주문을 마치고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돌아오니, 어느새 밑반찬과 숯불이 세팅되어 있었어요. 이야, 이 집은 손도 빠르네! 밑반찬 종류도 다양하고 하나하나 정갈하니, 딱 내 스타일이었어요. 특히 따끈따끈한 옥수수 팬 구이는 어찌나 달콤하고 맛있던지,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해치웠답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테이블
불고기, 밑반찬, 쌈 채소까지 한 상 가득 차려진 모습. 보기만 해도 군침이 꼴깍!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광양불고기가 나왔어요. 얇게 썰린 불고기가 보기에도 신선해 보였어요. 숯불 위에 불판을 올리고, 불고기를 한 점씩 올려 구워 먹으니, 이야…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게 바로 이런 거구나 싶었지 뭐예요.

생불고기라 혹시 생고기 맛이 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간장 베이스의 양념이 아주 기가 막히더라구요.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은 딱 좋은 맛! 그동안 서울식 불고기만 먹어봤는데, 광양불고기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얇아서 금방 익으니 흐름이 끊길 일도 없고, 얼른 먹을 수 있어서 얼마나 좋던지!

대갓집 메뉴판
다양한 메뉴가 있는 대갓집 메뉴판. 불고기 가격도 확인하세요!

상추에 불고기 한 점 올리고, 파채랑 마늘까지 얹어서 크게 한 쌈 싸 먹으니, 아이고, 이 맛이야! 옛날 엄마가 해주시던 불고기 맛이랑 똑같잖아! 입안 가득 퍼지는 불고기의 풍미에,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나중에 쌈 채소 셀프 코너에서 몇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사장님, 죄송해요. 너무 맛있어서 그랬어요.

불판 때문에 자주 직원을 불렀는데도, 인상 한 번 찡그리지 않고 웃으면서 응대해 주시니,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알고 보니 이 식당, 벌써 10년이나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오래된 집은 다 이유가 있다니까.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해서, 사는 동네에도 광양식 불고기집이 있는지 찾아봤는데, 아쉽게도 없더라구요. 이런 맛집은 널리 알려져야 하는데 말이죠.

대갓집 주변 풍경
밤에도 활기 넘치는 광양불고기거리. 맛있는 불고기 먹으러 오세요!

광양에 놀러 와서 불고기전골로 저녁 식사를 했는데, 식당 내부도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특히 돼지갈비찜은 진짜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꼭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후식으로 라면도 있다니,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더라구요. 아, 그리고 킨사이다밖에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저는 스프라이트를 더 좋아하거든요.

참, 얼마 전에 메뉴에 새로 추가된 갈비살도 부드럽고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70대 후반의 부모님도, 어린아이도 모두 잘 먹을 수 있을 만큼 부드럽다니, 어르신 모시고 가기에도 딱 좋을 것 같아요. 방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이용하기에도 편하구요.

대갓집 메뉴 안내
도가니갈비탕, 광양불고기, 소불고기전골 등 다양한 메뉴를 안내하는 입간판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를 드렸더니, 환하게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따뜻한 미소에,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든든하게 채워진 배만큼이나 마음도 풍족해지는 기분이었어요. 광양 지역에 숨은 맛집을 제대로 찾은 것 같아 어찌나 기쁘던지! 다음에 광양에 또 오게 된다면, 대갓집은 꼭 다시 들러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그때는 돼지갈비찜이랑 삼겹살도 꼭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대갓집은 늦게까지 영업을 해서, 저녁 늦게 방문하기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에 다른 고깃집들은 문을 일찍 닫는 곳이 많아서, 늦은 시간에 고기가 땡길 때는 대갓집이 딱일 것 같아요. 혹시 광양에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대갓집에서 맛있는 광양불고기 꼭 한번 드셔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오늘도 맛있는 음식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네요.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찾아갈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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