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맛이 그리울 땐, 김제 지평선 맛집 또순이에서 오리 한 상!

아이고, 참말로 오랜만에 고향 김제에 발걸음을 했구먼이라. 옛날 생각도 나고, 왠지 모르게 마음이 푸근해지는 것이… 역시 고향은 고향인가 벼. 전주 산내골이 문을 닫은 후로는 익산 또또오리를 종종 갔었는디, 오늘은 왠지 새로운 오리 맛집을 뚫고 싶더라고. 그래서 지인들에게 물어물어 찾아간 곳이 바로 ‘또순이’라는 곳이여. 간판에는 ‘지평선맛집’이라고 큼지막하게 써붙여 놨더라고. 옛날에는 다른 이름이었나 본디, 이름이 바뀌었어도 맛은 그대로라니 걱정은 붙들어 매시라!

네비를 따라 꼬불꼬불 길을 들어가니, 정겨운 시골 풍경이 눈앞에 쫙 펼쳐지는 것이, 마음이 절로 평온해지더라고. 드디어 ‘또순이’ 간판이 눈에 들어오는데, 왠지 모르게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랄까?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더라고.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벼.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훑어봤지. 오리 로스, 오리 주물럭…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왠지 매콤한 게 땡겨서 오리 주물럭으로 주문했어. “사장님, 오리 주물럭 하나 주시오!” 주문을 마치니, 푸짐한 밑반찬들이 쫙 깔리는 거 있지. 콩나물 무침, 김치, 깻잎 장아찌, 샐러드… 하나하나 정갈하게 담겨 나온 모습이, 마치 시골 할머니가 손주들 밥상 차려주는 듯한 따뜻함이 느껴지더라니까.

특히 내 입맛을 사로잡았던 건 바로 배추나물이었어.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시던 바로 그 맛! 간도 딱 맞고, 어찌나 부드럽던지… 세 번이나 리필해 먹었지 뭐여.

돌담과 꽃이 어우러진 또순이 식당의 정겨운 풍경
돌담과 꽃이 어우러진 또순이 식당의 정겨운 풍경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리 주물럭이 나왔어. 붉은 양념에 버무려진 오리고기와 양파, 파, 깻잎이 푸짐하게 담겨 나온 모습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도는 거 있지. 불판 위에 올려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가 어찌나 맛깔스럽던지… 얼른 먹고 싶은 마음을 겨우 참았지.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진 오리 주물럭의 먹음직스러운 모습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진 오리 주물럭의 먹음직스러운 모습

잘 익은 오리고기 한 점을 깻잎에 싸서 입에 넣으니, 아이고, 이 맛 좀 봐라!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입 안 가득 퍼지고, 쫄깃한 오리고기의 식감이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인 맛을 내는 거 있지. 양파와 파의 아삭함, 깻잎의 향긋함까지 더해지니,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더라고.

쌈무에도 싸먹고, 상추에도 싸먹고… 어떻게 먹어도 정말 꿀맛이었어. 특히, 매콤한 오리 주물럭을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함께 먹으니, 입 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랄까? 동치미 국물 맛도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

정신없이 오리 주물럭을 먹다 보니, 어느새 바닥을 드러냈지 뭐여.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어! 우리에겐 볶음밥이 있으니까! 남은 양념에 김치, 김 가루, 밥을 넣고 슥슥 볶아주니,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볶음밥이 완성되었어. 불판에 살짝 눌어붙은 볶음밥을 숟가락으로 긁어먹으니, 정말 꿀맛이더라고.

오리 주물럭과 함께 익어가는 양파, 파, 깻잎의 조화
오리 주물럭과 함께 익어가는 양파, 파, 깻잎의 조화

배가 불러도 볶음밥은 포기할 수 없지. 정말 싹싹 긁어먹었어. 볶음밥 한 숟갈 뜨면, 고향 생각 절로 나는 그런 맛이라니까.

다 먹고 나니, 사장님께서 후식으로 시원한 식혜를 내어주시더라고. 달콤한 식혜로 입가심하니, 정말 완벽한 식사였다는 생각이 들었어. 사장님 인심도 어찌나 좋으신지, 부족한 반찬은 없는지 계속 물어봐 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니, 정말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

‘또순이’는 오리 로스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오리 로스도 한번 먹어봐야겠어. 그리고 오리 주물럭 양도 어찌나 많은지, 넷이서 가면 두 접시면 충분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라! 가격도 착하고 양도 푸짐하니, 정말 김제 맛집이라고 칭찬할 만하더라고.

볶음밥 위에 푸짐하게 올려진 김 가루의 모습
볶음밥 위에 푸짐하게 올려진 김 가루의 모습

가게는 넓고 테이블도 많아서 단체 모임 하기에도 딱 좋을 것 같아. 김제에 처갓집이 있어서 자주 오는데, 왜 이제야 ‘또순이’를 알게 됐을까 싶더라고. 이제 김제에 오면 무조건 ‘또순이’에 들러야겠어.

‘또순이’에서 맛있는 오리 주물럭을 먹고 나니, 왠지 모르게 힘이 솟는 것 같아. 역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 김제에 오시면 꼭 ‘또순이’에 들러서 맛있는 오리 요리 맛보시길 바라요. 후회는 절대 없을 거요!

아, 그리고 중요한 정보 하나 더! ‘또순이’는 네이버보다 구글 지도에서 더 잘 찾아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라!

친절한 미소의 사장님
친절한 미소의 사장님

오늘도 ‘또순이’ 덕분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 다음에 또 올게, 사장님!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맛있는 음식 계속 만들어주세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창밖을 바라보며, 오늘 먹었던 오리 주물럭 맛을 다시 한번 떠올렸어. 입에서 스르륵 녹는 그 맛, 잊을 수가 없네. 역시 김제에는 숨겨진 맛집이 많다니까.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찾아갈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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