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숨은 보석 같은 맛집, 장독대와보리밥집에서 즐기는 건강한 시골밥상

드디어 가봤다, 장독대와보리밥집! 친구가 그렇게 칭찬을 하길래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나 했는데, 직접 가보니 진짜 찐 맛집 인정. 계룡에 이런 숨은 보석 같은 곳이 있었다니, 이제라도 알게 돼서 다행이야. 천마산 등산로 쪽으로 살짝만 올라가면 바로 나오는데, 가는 길부터 공기가 다르더라.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가는 기분이랄까?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니 장독대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어. 가게 이름처럼 진짜 장독이 엄청 많더라고. 사장님이 직접 장을 담그신다고 하니, 음식 맛이 더 기대되는 거 있지? 외관은 소박한 시골집 느낌인데,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아늑하고 편안했어. 구옥을 개조한 건지 공간이 세 군데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우리는 창가 쪽 자리에 앉았지. 햇볕이 따스하게 들어오는 게,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

장독대와보리밥집 외관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장독대와보리밥집 외관

메뉴판을 보니 보리밥이 메인인 것 같았어. 된장보리밥, 청국장보리밥, 두부두루치기 등 토속적인 메뉴들이 눈에 띄더라고. 우리는 보리밥 2인분에 두부두루치기를 시켰어.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가게 구경을 했는데, 여기저기 앤티크한 소품들이 놓여있는 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 특히 마당에 있는 장독대들을 보니, 정말 믿음이 가더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리밥이 나왔어! 커다란 쟁반에 알록달록한 나물들이 가득 담겨 나왔는데, 진짜 보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 콩나물, 열무, 무생채, 고사리, 취나물 등등…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색깔도 어찌나 예쁜지!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어.

푸짐한 보리밥 한 상 차림
눈으로도 즐거운, 푸짐한 보리밥 한 상 차림

보리밥에 각종 나물을 넣고, 고추장 듬뿍 넣어서 쓱쓱 비벼 먹으니… 와, 진짜 꿀맛! 나물들이 어찌나 신선한지, 입안 가득 향긋함이 퍼지는 게 정말 좋았어. 특히 직접 담그신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는,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었어. 살짝 짭짤한 게, 보리밥이랑 같이 비벼 먹으니 진짜 환상의 조합이더라.

두부두루치기도 진짜 맛있었어.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양념이 두부에 쏙 배어 있어서,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 특히 두부가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거 있지? 두부 위에 참깨가 솔솔 뿌려져 있는 모습도 너무 먹음직스러웠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두부두루치기
매콤한 양념이 쏙 밴 두부두루치기

게다가 여기, 인심도 엄청 후하시더라. 모든 테이블에 맛보기 수육을 서비스로 주시는데, 야들야들한 게 진짜 맛있었어. 돼지 냄새도 전혀 안 나고, 어찌나 부드러운지! 쌈 채소에 싸서 먹으니 진짜 꿀맛이었어.

밥을 다 먹고 나니, 배가 엄청 불렀어. 그런데도 왠지 모르게 속이 편안한 게, 진짜 건강한 밥상을 먹은 기분이 들더라. 역시 직접 가꾼 채소로 만든 밥상은 다르긴 다르구나 싶었어.

다채로운 나물들이 가득한 보리밥
신선한 나물들이 듬뿍 들어간 건강한 보리밥

계산하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진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를 드렸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하시더라. 왠지 모르게 정이 느껴지는 따뜻한 인사에, 기분까지 좋아졌어.

참, 여기 귀여운 고양이도 있어. 밥 먹는 동안 옆에 와서 애교를 부리는데,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완전 심쿵할 거야.

아, 그리고 여기 진입로가 좁아서 운전하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어. 특히 초보 운전자는 조심해야 할 것 같아. 그래도 맛있는 밥을 먹기 위해서라면, 그 정도 수고는 충분히 감수할 만해.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어. 이런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은, 부모님도 정말 좋아하실 것 같거든. 계룡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근처 사는 사람들도 꼭 한번 가봐야 할 맛집이야.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진짜 강추!

정갈하게 차려진 보리밥 한 상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듯한 보리밥 정식

혹시 주차 때문에 걱정된다면, 아래 마을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 올라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거든.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서 주변 풍경을 구경하는 것도 나름 힐링이 될 거야.

아, 그리고 된장찌개는 간이 조금 센 편이니까, 짤게 먹는 사람은 참고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나는 짠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오히려 더 맛있게 먹었지만!

여기 보리밥 가격도 진짜 착해. 기본 메뉴인 된장보리밥이 6천원밖에 안 한다니, 진짜 가성비 갑이지? 다른 메뉴들도 대부분 6-8천원대라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요즘 물가에 이런 가격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먹을 수 있다니, 진짜 감동이야.

보리밥에 슥슥 비벼 먹는 모습
각종 나물과 함께 비벼 먹는 보리밥

혹시 청국장을 좋아한다면, 청국장보리밥도 추천해. 청국장 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청국장을 잘 못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거야. 다만 끝맛이 살짝 매콤하니까, 매운 거 못 먹는 사람은 미리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아, 그리고 파전도 많이들 먹는 것 같더라. 우리는 너무 배불러서 못 시켰는데,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겠어. 왠지 팬케이크처럼 바삭하고 맛있을 것 같은 느낌!

다채로운 나물 클로즈업
싱싱함이 느껴지는 나물들

솔직히 말하면, 서비스는 엄청 친절한 편은 아니야. 주문 받으시는 분이 살짝 무뚝뚝하거든. 그래도 음식 맛이 워낙 좋고, 가성비도 훌륭해서, 그런 건 충분히 감수할 수 있어. 그리고 귀여운 고양이가 모든 걸 용서해준다니까!

총평: 계룡 장독대와보리밥집은, 건강하고 맛있는 시골밥상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야. 신선한 채소와 직접 담근 장으로 만든 음식들은, 먹는 사람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듯한 정성이 느껴져. 비록 진입로가 좁고 서비스가 완벽하진 않지만, 음식 맛 하나만으로 모든 단점을 커버하는 찐 맛집이라고 할 수 있어. 계룡에 간다면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해!

보리밥과 함께 나오는 수육
보리밥과 함께 맛볼 수 있는 곁들임 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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