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 거제 도착하자마자 횟집 레이더 풀가동! 학동삼거리횟집, 이름부터 왠지 느낌이 빡 왔어. 예약 필수라길래 바로 전화 때렸지. 안 그랬음 문전박대 당할 뻔. 역시 촉이 왔다니까. 거제맛집 클라스, 다르구만.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다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벌써부터 입에 침이 고이는 거 있지. 문을 열고 들어서니 깔끔한 좌식 테이블이 쫙 펼쳐져 있어. 등받이 의자까지 준비된 센스, 아주 칭찬해. 은은한 조명 아래, 가족 단위 손님들이 옹기종기 모여 회를 즐기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어. 마치 고향집에 온 듯한 따스함, 바로 이거지.

메뉴판 스캔 딱 마치고, 자연산 모듬회로 바로 콜! 감성돔, 참돔, 광어 쓰리콤보, 오늘 제대로 삘 받았어. 주문 들어가자마자 스끼다시가 테이블에 쫙 깔리는데, 비주얼부터 장난 아니야. 갓 잡아 올린 듯 싱싱한 해산물들이 눈을 호강시켜주네. 멍게, 전복, 소라, 해삼… 종류도 다양해. 마치 바다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 젓가락질 쉴 틈 없이 폭풍 흡입 시작!
특히 기억에 남는 건 탱글탱글한 산낙지! 꿈틀거리는 게 아주 싱싱함 그 자체더라고. 참기름 냄새 솔솔 풍기면서 입안에서 쫙쫙 감기는 그 맛, 잊을 수가 없어. 추가 안 했으면 후회할 뻔. 거제지역명 바다의 은총, 제대로 받았네 내가.

드디어 메인 등장! 윤기가 좔좔 흐르는 회 좀 봐. 감성돔 특유의 쫄깃함, 참돔의 담백함, 광어의 부드러움… 세 가지 매력이 입안에서 폭발하는 순간. 쌈장에 콕 찍어 깻잎에 싸 먹으니, 여기가 바로 천국이로구나. 신선한 회는 역시 진리.
사장님 인심도 후하셔. 샐러드 추가했는데, 2~3천원 밖에 안 받으시더라고. 주변 횟집들에 비해 가격도 착해.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라니, 완전 혜자스럽잖아.

회 먹고 물회 안 시키면 섭하지. 살얼음 동동 뜬 육수에 회, 전복, 멍게가 푸짐하게 들어간 물회 비주얼 쇼크! 울산에서 이 정도 퀄리티면 2만원은 족히 넘을 텐데, 여긴 가성비까지 완벽해.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한 입 크게 들이키니, 시원함이 온몸을 강타! 새콤달콤한 육수와 신선한 해산물의 조합은 그야말로 환상적. 특히 꼬들꼬들한 전복 식감, 잊을 수가 없다. 배부른데도 계속 들어가는 마성의 맛!

마무리는 역시 매운탕이지. 얼큰한 국물 한 입 뜨니, 캬~ 소리가 절로 나와. 뭔가 오뎅탕 맛도 살짝 나는 게, 완전 내 스타일.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웠지. 술이랑 같이 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되는 건 안 비밀.
계산하고 나오는데, 사장님께서 숙소까지 데려다주시는 거 있지. 이런 친절, 완전 감동이야. 거제 인심에 제대로 녹아버렸어.

학동삼거리횟집, 거제 여행 가면 무조건 가야 하는 곳으로 임명합니다! 신선한 해산물, 푸짐한 인심, 착한 가격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곳.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난 이미 다음 방문 예약 완료! 거제 맛집 정복, 다음엔 또 어디로 가볼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