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행, 힙스터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그곳, 바로 누루 갤러리 카페다. 낡은 고택의 변신은 무죄, 예술과 커피 향이 힙하게 만났다. 강진 읍내에서 5분 거리, 드라이브 코스로 딱이지. 주차 공간 넓어서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느낌, Let’s get it!
카페 문을 열자 시간 여행 시작, 100년은 족히 넘어 보이는 한옥 뼈대가 힙하게 리모델링되어 눈 앞에 쫙 펼쳐진다. 서까래 아래 앤티크 샹들리에, 동서양 콜라보에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 나무 기둥에 걸린 갤러리 작품들은 덤, 예술적 영감 MAX로 채워준다.

주문은 당연히 시그니처 메뉴로 Go! 비트 레몬차, 쑥 라떼, 그리고 놓칠 수 없는 당근 케이크까지 풀 코스로 flex 해버렸지 뭐야. 비트 레몬차, 색감부터 예술, 맛은 상큼함이 팡팡 터지는 맛. 쑥 라떼는 은은한 쑥 향이 코를 간지럽히고, 부드러운 우유 거품이 입안을 감싸는 느낌.
드디어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당근 케이크! 층층이 쌓인 크림치즈 프로스팅, 촉촉한 시트 사이사이 박힌 당근과 견과류의 향연. 한 입 베어 무니, 이 맛은 레전드, 내 혀가 센드! 퍽퍽한 식감은 절대 No,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움에 정신 놓고 흡입했다.

카페 내부, 아늑함이 뚝뚝 떨어지는 분위기. 햇살 잘 드는 창가 자리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 이것이 바로 진정한 힐링 아니겠어? 앤티크 가구와 소품들이 갤러리 분위기를 더하고, 은은한 조명이 감성을 자극한다.
커피 맛도 놓칠 수 없지. 아이스 라떼 한 잔 쭈욱 들이키니, 쌉싸름한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의 조화가 환상적. 컵 옆에 남아있는 섬세한 거품, 이 디테일, 아주 칭찬해. 다른 테이블 보니, 수제차 종류도 많이 마시는 듯. 자몽, 대추, 생강차… 다음엔 수제차 도전!
누루 갤러리 카페,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곳이 아니었다. 갤러리에서는 수준 높은 미술 작품 감상 가능. 강진에서 이런 퀄리티의 작품을 만나다니, 완전 핵이득. 내가 방문했을 때는 마침 갤러리 공사 중이라 살짝 아쉬웠지만, 곧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 믿는다.

카페 뒤뜰에는 고즈넉한 한옥이 자리 잡고 있다. 마치 외갓집에 온 듯한 푸근함, 어린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기분. 정원 곳곳에 심어진 꽃과 나무들이 싱그러움을 더하고, 사진 찍기 좋은 스팟들이 넘쳐난다. 인스타 감성 제대로 충전 가능.
여기서 끝이 아니다. 누루 갤러리 카페는 민박도 운영한다. 따뜻하고 깔끔한 객실, 하룻밤 묵으며 힐링하기 딱 좋을 듯.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강추. 갤러리, 카페, 민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 흔치 않잖아?

카페 한 켠에는 오드아이 고양이 오즈가 살고 있다. 낯선 사람에게도 냥냥거리는 애교, 심쿵사 주의. 오즈 덕분에 카페 분위기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
아, 그리고 중요한 정보 하나 더. 누루 갤러리 카페는 6시에 문을 닫는다. 늦게 방문하면 낭패, 시간 꼭 확인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강진 여행, 뻔한 관광 코스는 이제 그만. 누루 갤러리 카페에서 예술과 커피 향에 취해보는 건 어때?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 친절한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곳. 강진 맛집 인정, 두 번 세 번 방문 의사 200%다.

강진에서 만난 인생 카페, 누루 갤러리.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다. 그때는 민박에서 하룻밤 묵으며 여유를 만끽해야지. 강진 여행 계획 있다면, 누루 갤러리 카페 must visit! 후회는 절대 없을 거다. 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