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장칼국수가 충무로에?! 퇴근 후 달려간 서울 장칼국수 맛집 후기

퇴근 시간, 꽉 막힌 도로를 뚫고 드디어 충무로에 도착! 오늘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곳은 바로 강릉의 명물, 장칼국수를 서울 한복판에서 맛볼 수 있다는 맛집이었다. 간판부터가 심상치 않아. 왠지 모르게 맛있는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주차는 알아서 해야 하는 곳이라, 근처 유료 주차장에 차를 겨우 대고 설레는 마음으로 가게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생각보다 아늑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나를 반겼다. 생긴 지 얼마 안 됐는지, 모든 게 반짝반짝 윤이 나는 게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느낌!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옆 테이블 손님들의 이야기에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식사에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밥러들을 위한 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서, 다음에는 혼자 와서 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 호로록하고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장칼국수 클로즈업 사진
진짜 48시간 숙성 육수라 그런가? 국물이 진짜 미쳤음…!

메뉴판을 펼쳐보니, 장칼국수뿐만 아니라 와규 샤브샤브, 꼬막 비빔밥, 보쌈 등 다양한 메뉴들이 눈에 띄었다. 메뉴가 너무 많으면 맛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여기는 웬걸? 다 맛있다는 평이 자자하잖아! 특히 내 눈을 사로잡은 건 바로 ‘와규 샤브샤브’. 48시간 숙성된 육수에 쫄깃한 수타면까지 더해진다고 하니, 이건 무조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오늘은 장칼국수를 먹으러 왔으니, 다음 기회에 샤브샤브를 먹어보기로 하고, 우선 장칼국수와 갈비 만두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자, 사장님께서 직접 기본 반찬을 가져다주셨다. 깍두기와 배추김치, 단 두 가지였지만, 맛은 정말 최고! 특히 깍두기는 적당히 익어서 아삭아삭하고, 국물까지 시원하니 정말 내 스타일이었다. 김치만 먹어봐도 이 집이 맛집인지 아닌지 딱 감이 오잖아?

잘 익은 깍두기
보기만 해도 침샘 폭발하는 깍두기 비주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장칼국수가 등장했다. 뚝배기에 담겨 나온 칼국수는 보기만 해도 얼큰해 보이는 비주얼이었다. 김 가루와 깨소금이 듬뿍 뿌려져 있고, 고기 고명과 채소가 어우러져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뽐냈다. 국물부터 한 입 맛보니, 캬~ 이 맛이지! 48시간 숙성된 육수라 그런지, 깊고 진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너무 맵지도 않고, 적당히 칼칼하면서 시원한 국물이 속을 확 풀어주는 느낌! 어제 술을 좀 마셨는데, 해장에도 딱 좋을 것 같았다.

면발은 또 어떻고? 쫄깃쫄깃한 수타면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면발에 국물이 잘 배어 있어서, 면치기 하는 순간 입안 가득 행복이 퍼지는 느낌! 면발의 굵기도 적당해서, 후루룩 넘어가는 식감이 정말 좋았다. 솔직히 면 양이 조금 적은 듯했지만,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밥까지 말아 먹고 싶은 충동을 겨우 참았다.

들깨 장칼국수
들깨가 듬뿍 들어간 장칼국수도 완전 꼬숩고 맛있을 듯!

장칼국수를 정신없이 흡입하고 있을 때, 갈비 만두가 나왔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갈비 만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꼴깍 넘어갔다. 만두피는 얇고 쫄깃했고, 속은 갈비 양념으로 된 고기로 가득 차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니, 달콤 짭짤한 갈비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진짜 레전드 맛을 선사했다. 만두 자체도 촉촉하니 맛있었지만, 함께 나온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갈비 만두는 2명이서 식사 전에 가볍게 먹기에도 딱 좋은 양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체인점이라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여기는 진짜 찐 맛집이었다. 강릉에서 먹었던 장칼국수보다 훨씬 맛있었고, 갈비 만두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가게 분위기도 좋아서, 정말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꼭 와규 샤브샤브를 먹어봐야지!

갈비 만두
달콤 짭짤한 갈비 만두, 진짜 꿀맛!

참고로, 저녁에 방문하면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신 담금주를 서비스로 주신다고 한다. 6년 넘은 도라지주를 받았다는 후기도 있던데, 나도 다음에는 저녁에 방문해서 담금주 서비스도 받아봐야겠다. 안주류 메뉴도 다양해서, 저녁에 술 한잔 기울이면서 맛있는 안주를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다.

아, 그리고 여기 사장님, 진짜 친절하시다. 내가 외국인인 걸 아시고는, 한국어로 적힌 메뉴를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데, 완전 감동! 음식 맛도 맛이지만,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솔직히 맛없으면 아무리 친절해도 다시 안 가는데, 여기는 맛도 있고 서비스도 좋아서, 앞으로 자주 방문할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게가 조금 좁다는 것?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지만, 단체 손님들이 오기에는 조금 비좁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장칼국수의 칼칼한 맛이 조금 부족하다는 평도 있었는데, 매운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 좋았지만,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순한 맛으로 주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보쌈
보쌈도 맛있어 보이는데… 다음엔 꼭 먹어봐야지!

총평하자면, 충무로에서 강릉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장칼국수, 갈비 만두,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곳! 앞으로 나의 단골집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충무로에서 맛있는 칼국수를 먹고 싶다면, 여기 완전 강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어둑어둑해진 밤거리.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아서, 발걸음이 절로 가벼워졌다. 충무로의 밤거리를 걸으며, 오늘 먹었던 장칼국수와 갈비 만두의 맛을 되새겨보니, 또 먹고 싶어지는 건 왜일까?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와규 샤브샤브와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겠다. 충무로 맛집 탐험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메뉴판
메뉴 종류 진짜 다양하네! 다 먹어보고 싶다…
차돌 칼국수
차돌 칼국수도 비주얼 장난 아니네! 이것도 꼭 먹어봐야겠다.
메뉴 및 가격 정보
가격도 착해서 더 맘에 드는 곳!
오징어 메뉴
오징어 메뉴도 땡긴다… 술안주로 딱일 듯!
만두
만두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 듯!
메뉴
이 집, 진짜 메뉴 하나하나 다 정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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