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바람 쐬러 나선 길, 간현 쪽으로 드라이브를 하다 보니 배가 슬슬 고파오는 거 있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친구가 극찬했던 원주 맛집 ‘무튼’이 떠올랐어. 뮤지엄산 근처라길래, 겸사겸사 들러볼까 싶어 핸들을 돌렸지. 오크밸리에서도 가깝다니, 이 근방에선 이미 소문난 곳인가 봐.
가게 앞에 도착하니, 널찍한 주차장이 아주 맘에 쏙 들었어. 건물은 또 얼마나 멋스러운지! 주황색 벽돌에 ‘무튼’이라고 쓰인 간판이 마치 선물 상자처럼 느껴졌어. 촌에서 갓 올라온 나는 촌티를 숨기지 못하고 연신 “이야~” 감탄사를 내뱉었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샹들리에가 반짝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입이 떡 벌어졌어.

자리에 앉으니 통창 너머로 초록빛 산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게, 그림이 따로 없더라. 마음까지 탁 트이는 기분 있잖아. 직원분들도 어찌나 친절하신지, “어떤 걸로 드릴까요?” 물어보시는 목소리도 따뜻하고 정겨웠어. 나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샐러드 하나, 파스타 하나, 그리고 여기 피자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시그니처 피자를 하나 주문했지.
제일 먼저 나온 건 리코타치즈 샐러드였어. 접시 가득 신선한 채소 위에 뽀얀 리코타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는데,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더라. 크랜베리랑 블랙 올리브도 콕콕 박혀있고, 복분자 드레싱이 살짝 뿌려져 나왔는데, 이야, 이 조합이 아주 기가 막혀.

포크로 샐러드를 푹 찍어서 한 입 먹어보니, 이야, 신선한 채소의 아삭함과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의 조화가 아주 환상적이야. 상큼한 크랜베리와 톡톡 터지는 블랙 올리브 덕분에 심심할 틈도 없고, 달콤한 복분자 드레싱이 입맛을 확 돋우는 게, 정말 꿀맛이었어.
샐러드를 정신없이 먹고 있으니, 이번에는 새우날치알 크림 파스타가 나왔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크림소스에 탱글탱글한 새우와 날치알이 듬뿍 들어있는데, 냄새부터가 아주 사람을 홀리더라.

포크로 면을 돌돌 말아서 한 입에 쏙 넣으니, 이야, 쫄깃한 면발과 고소한 크림소스가 입안에서 아주 춤을 추는 것 같았어. 탱글탱글한 새우는 씹을수록 단맛이 나고, 톡톡 터지는 날치알은 재미있는 식감을 더해주는 게, 정말 멈출 수가 없더라. 느끼한 거 질색하는 우리 남편도, 여기 파스타는 싹싹 긁어먹을 것 같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무튼 시그니처 피자가 나왔어. 화덕에서 갓 구워져 나온 피자는, 그 비주얼부터가 남다르더라. 쫄깃한 도우 위에 라구 소스가 듬뿍 발라져 있고, 해쉬브라운이 큼지막하게 올라가 있는데, 군데군데 할라피뇨가 콕콕 박혀있는 게,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였어.

피자를 한 조각 들어서 입으로 가져가니, 쫄깃한 도우의 향긋한 냄새가 코를 간지럽히는 게, 벌써부터 군침이 꼴깍 넘어갔어. 한 입 베어 무니, 이야, 쫄깃한 도우와 라구 소스의 깊은 맛, 부드러운 해쉬브라운, 그리고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한꺼번에 느껴지는 게, 정말 환상의 맛이었어.
특히, 16시간 숙성시킨 도우는 어찌나 쫄깃한지, 빵만 뜯어 먹어도 맛있더라. APN 자격증을 가진 사장님이 직접 화덕에서 구워주신다는데,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긴 다르구나 싶었어. 엣지 부분은 바삭하면서도 쫄깃하고, 속은 촉촉한 게, 정말 인생 피자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어.

원래 피자 한 판을 혼자 다 못 먹는데, 여기서는 정말 쉴 새 없이 먹었던 것 같아. 느끼함도 전혀 없고, 어쩜 이렇게 내 입맛에 딱 맞는지! 같이 나온 갈릭 소스에 찍어 먹으니, 또 다른 맛이 느껴지는 게, 정말 매력적인 피자였어.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접시는 텅 비어 있었고, 배는 빵빵하게 불러왔지. 후식으로 커피 한 잔을 시켜서,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겼어. 커피 맛도 어찌나 좋은지, 쌉쌀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
다 먹고 나서는, 야외 정원을 한 바퀴 둘러봤어. 잔디밭도 넓고, 꽃도 예쁘게 심어져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딱 좋더라.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니, 다음에는 우리 강아지 데리고 와야겠다 싶었어.

무튼에서는 기념일 이벤트도 해준다던데,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서 꽃풍선 이벤트도 해드려야겠다 싶었어. 어머님이 소녀처럼 활짝 웃으시는 모습,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어.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온 것 같아. 원주에서 맛있는 피자 맛집을 찾는다면, 망설이지 말고 ‘무튼’에 가보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어.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참, 여기 직원분들이 어찌나 친절하신지, 주문부터 서빙까지 불편함 없이 싹싹 챙겨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어. 게다가, 테이블마다 놓인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는 점도 아주 편리했지.
하지만,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아쉬운 점은 있기 마련이지. 내가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 그리고, 세트 메뉴가 조금 더 저렴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 하지만, 맛있는 음식과 훌륭한 서비스 덕분에, 이런 아쉬움은 금세 잊혀졌지.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여기 화장실은 조금 아쉬웠어. 깨끗하지 않은 건 아닌데, 뭔가 관리가 덜 된 느낌이랄까? 그래도, 음식 맛과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다음에도 또 방문할 의향이 있어.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한번 먹어봐야지!
혹시, 오크밸리나 뮤지엄산에 놀러 갈 계획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어. 맛있는 음식과 멋진 풍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가, 당신을 분명 행복하게 만들어줄 거야!

무튼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나오니, 세상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거 있지.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 다음에 또 방문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해야겠다.
아참, 무튼은 넓은 공간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고, 야외 테라스에서는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다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기념일이나 생일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야.

마지막으로, 무튼의 위치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보통로 191-14야. 서원주 IC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아.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라고 하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는 게 좋을 거야.
그럼, 모두들 무튼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라면서, 나는 이만 글을 마칠게. 다음에 또 맛있는 이야기로 돌아올게! 안녕!
